'브레드이발소'가 밤하늘에 뜬다… 3일 당진 삽교호 어린이날 드론쇼

어린이날을 맞아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들이 당진 삽교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오는 3일(토) 저녁, ㈜브레드이발소, ㈜다온아이앤씨와 협력하여 '브레드이발소' 테마 드론 라이트 쇼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당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번 캐릭터 드론쇼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것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본 행사는 3일 저녁 8시부터 시작된다. SBS '더 매직스타' 출신 김동혁 마술사의 환상적인 마술쇼와 싱어송라이터 장유경의 감미로운 공연이 식전 분위기를 달군다. 이어 밤 9시 정각에는 1,000대의 드론이 일제히 날아올라 '브레드이발소' 캐릭터와 이야기를 형상화하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공연은 지난 4월 26일 개막해 매주 토요일 저녁 삽교호 관광지에서 열리고 있는 드론 라이트 쇼 시리즈의 일환이다. 개막 당일에는 5만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룬 바 있으며, 드론 쇼는 오는 6월 14일까지 계속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당진 삽교호 드론쇼 공식 누리집이나 인스타그램(@dangjindroneshow)을 통해 공연 정보 및 기상 상황에 따른 변경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밤하늘을 도화지 삼아 펼쳐지는 환상적인 캐릭터 드론쇼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