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탈모 문제로 병원까지 갔지만 '충격적인' 진단 받았다

2025-05-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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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부르는 건강의 위기
탈모, 그 숨겨진 원인을 파헤치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탈모 문제로 고민하며 전문 병원을 찾았다.

최근 방송을 통해 두피 검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일부 내용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박나래는 수술대에 누운 채 긴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이미 300개 이상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탈모 고민이 깊어진 박나래는 한 병원 방문 후 또 다른 전문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2024년 보디 프로필 촬영 후 더욱 화제가 됐지만, 정작 탈모 문제로 속앓이를 해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꾸준히 탈모 예방을 위해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었지만,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병원을 찾았다고 전했다.

박나래 / 뉴스1
박나래 / 뉴스1

진단 과정에서 박나래는 정밀 촬영과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하며 두피와 모발 상태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를 듣던 그는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에 당황하며 “머릿살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인다”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방송에서는 탈모와 관련된 다양한 속설을 검증하는 팩트체크 코너도 진행된다. 박나래가 어떤 결과를 듣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그녀의 탈모 관리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공감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요소가 됐다. 직장, 학업, 대인관계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머리카락이 대량으로 빠지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탈모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휴지기 탈모’로,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받은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머리카락이 갑자기 빠지는 현상이다. 심한 다이어트나 수술 후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모발의 성장 주기가 교란되면서 발생한다.

박나래 / 뉴스1
박나래 / 뉴스1

두 번째는 ‘원형 탈모’로, 면역 체계가 자신의 모낭을 공격하면서 둥근 형태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질환이다. 심한 스트레스가 면역 기능을 교란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세 번째는 ‘긴장성 탈모’로, 지속적인 정신적 압박이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두피의 혈액순환을 저하시킴으로써 발생한다.

스트레스가 탈모를 유발하는 이유는 호르몬과 면역 체계의 변화와 관련이 깊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모낭의 성장이 억제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혈관이 수축해 두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모근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촉진될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 스트레스성 탈모는 조기에 관리하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가벼운 운동과 명상,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필요할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원형 탈모의 경우, 스테로이드 치료나 광선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으며, 휴지기 탈모는 원인을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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