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꼭 가봐야 할 곳'…충북 미동산수목원, 공립 유일 영예

2025-05-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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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5 수목원 10선' 선정… 자연 속 쉼과 배움의 가치 재확인

미동산수목원 봄꽃  / 충청북도
미동산수목원 봄꽃 / 충청북도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자리한 미동산수목원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는 전국 공립수목원 중 유일한 기록이다.

산림청의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 사업은 국내 69개 공·사립·학교 수목원 중 우수한 곳을 선정하여 홍보함으로써 수목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되었다. 미동산수목원은 이 사업의 첫해부터 올해까지 2회 연속 선정된 유일한 공립수목원으로, 그 위상과 가치를 다시 한번 공인받게 되었다.

2001년 5월 4일 개원한 미동산수목원은 충청북도 유일의 도립수목원으로서, 개원 이래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찾는 특별한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보존·전시하고 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시관 운영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살아있는 자연 학습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재국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미동산수목원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방문객들에게 '숨 쉬는 자연, 쉼표 있는 여유, 샘솟는 행복, 삶의 터전'이라는 가치를 선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2년 연속 '꼭 가봐야 할 수목원'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수목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선정된 10곳의 수목원을 산림청 및 지자체 누리집 게시, 홍보 리플릿 제작 등을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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