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협상 실패할 경우 매수하면 좋은 알트코인 3가지 알려드립니다”
2025-05-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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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실패 시 미국 달러 하락과 가상화폐 수요 확대될 것”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시장에서는 대체 투자처로 알트코인에 주목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협상이 실패할 경우, 미국 달러 하락과 함께 가상화폐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뉴욕타임스(New York Time)는 중국 정부가 미국이 기존 관세를 먼저 철회하기 전에는 실질적인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부당한 일방적 관세 조치를 시정하지 않는다면, 이는 전혀 성의가 없다는 뜻이며 양국 간 신뢰를 더욱 훼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단기적으로 협상 타결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미국 달러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달러 인덱스(DXY)는 최근 들어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CME 페드워치 툴(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오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3%에 불과하지만,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다.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금, 은, 비트코인과 함께 알트코인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솔라나(SOL), 파트코인(FART), 수이(SUI) 등은 최근 몇 주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한국 시각) 오후 5시 기준 148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솔라나는 올해 들어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W형 반등 패턴을 형성하고 있어 150달러를 상회하면 18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고, 이후에는 27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이는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수이 기반 DEX 거래량은 40억 달러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수이 토큰의 가격도 45% 이상 상승했다. 만약 이 추세가 5월에도 이어진다면 무역 불확실성을 회피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수 있다.
파트코인은 밈코인 중에서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9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2.75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술적 분석이 나온다. 현재 파트코인은 상승 채널 안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RSI도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매수세가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의 무역 긴장과 미국 금융정책의 불확실성은 전반적으로 알트코인 시장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솔라나, 수이, 파트코인은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간 미국과 중국 간 협상 상황과 연준의 금리 기조가 이들 자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