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살려야 했다” 복부 엑스레이 공개한 배우 (+사진)
2025-05-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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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만 남은 신장, 아버지를 살리기 위한 특별한 결심
신장 건강 지키기, 당신이 알아야 할 놀라운 비밀
배우 남윤수가 특별한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남윤수는 복부 엑스레이 사진 결과를 보여줬다.
양쪽에 있어야 할 신장이 한눈에 보기에도 한쪽만 남아 있었다.
남윤수는 지난해 말 아버지에게 신장이식을 해드렸다. 말기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였다.
남윤수는 "아버지가 투석만으로는 생존 확률이 25%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라며 “혹시라도 돌아가실까봐 제가 먼저 ‘이식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증상이 극심했던 남윤수의 아버지는 수술 전날 기억 이상 증세를 보이며 병원에서 사라진 일도 있었다.
남윤수는 그런 아버지를 보며 수술에 대한 결심을 또 한번 다졌었다고 한다.
담당 의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남윤수가 ‘아버지 잘 부탁드려요’라고 말하고 마취에 들어갔다. 수술실의 의료진 모두 그 효심에 놀랐다. 정말 보기 드문 효자였다. 국민효자라 불릴 만하다”라고 했다.
하지만 남윤수는 “효자라는 말이 오히려 부담스럽다. 저는 당연한 마음이었다. 그냥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번 망가지면 되돌릴 수 없는 '신장'
신장은 우리 몸에서 혈액을 정화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다.
흔히 '콩팥'이라고도 불리는 신장은 허리 뒤쪽, 갈비뼈 아래에 한 쌍이 위치해 있으며, 각각 손바닥 크기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우리 몸의 항상성이 무너지고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신장의 주요 기능은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또한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신장은 에리스로포이에틴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적혈구 생성을 돕고,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기여한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신장이 손상되면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신장과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만성 신부전, 신장 결석, 급성 신부전, 신증후군 등이 있다. 만성 신부전은 신장이 점진적으로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점차 피로감, 부종, 혈압 상승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신장 결석은 신장 내부에 결석이 생겨 극심한 통증과 혈뇨를 유발하는 질환이며, 급성 신부전은 갑작스러운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신체의 균형이 급격히 무너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신장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첫째,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하루 1.5~2L의 물을 마시면 신장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둘째,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과도한 나트륨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가공식품과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단백질 섭취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과도한 단백질은 신장에 부담을 주므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압을 조절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것도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근육 손상으로 인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금연과 절주 역시 신장 보호에 필수적인 요소다. 담배는 신장의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과도한 음주는 신장 기능을 저하시킬 위험이 있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장기이므로, 조기 예방과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신장 기능을 확인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신장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기억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