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둘째 날인 오늘 정체 극심…서울→부산 6시간, '이 시각' 절정

2025-05-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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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국 고속도로 이용하는 차량 총 587만 대 육박

일요일인 4일, 연휴 둘째 날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정체 구간이 확대될 전망이다.

고속도로 정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고속도로 정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총 587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주 481만 대보다 106만 대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약 47만 대,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약 46만 대로 추산된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 사이 본격화돼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 가장 심해지고, 해소 시점은 오후 9~10시로 예상된다. 반면,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에 달한 뒤 오후 10~11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기준 주요 구간 출발 시 예상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 40분 △강릉 4시간 50분 △양양 3시간 40분(남양주 출발 기준) △대전 3시간 20분 △광주 5시간 30분 △대구 5시간 △목포 5시간 50분(서서울 출발 기준)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의 이동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2시간(남양주 도착 기준) △대전 1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4시간 10분 △목포 4시간(서서울 도착 기준)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한편,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큰 일교차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평년(최저 8~13도, 최고 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6도 △강릉 12도 △대전 8도 △대구 8도 △전주 8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7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1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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