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 14년 만에 결단 내렸다 [공식]
2025-05-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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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엔터테이너 정은지의 새 근황
그룹 에이핑크(APINK) 멤버 겸 배우 정은지가 빌리언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빌리언스는 지난 2일 "음악,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그가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Apink)로 데뷔한 정은지는 팀의 메인보컬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서는 이듬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7'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 수준급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이 작품으로 제4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노래, 연기 다 되는 완벽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정은지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언터처블', '술꾼도시여자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와 배역을 불문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헬린이(헬스 초보) 미란 역을 맡아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날 정은지의 전 소속사인 IST엔터테인먼트도 정은지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당시 IST 측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정은지의 앞날과 빛나는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그동안 정은지를 향해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14년 만에 새 소속사 빌리언스의 손을 잡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 그가 펼쳐 나갈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정은지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빌리언스에는 손현주, 최무성, 고창석, 허성태, 김하늘, 이준영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