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해외 팬 항의에 결국 사과… 잘나가던 데이식스에게 무슨 일? [전문]
2025-05-0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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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속 지연된 데이식스의 자카르타 월드투어
밴드 '데이식스(DAY6)'의 월드투어 자카르타 공연이 악천후 속 지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과했다.

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공식 계정을 통해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지난 3일 자카르타에서 3RD WORLD TOUR 공연을 개최했다"며 "현지 프로모터 측과 이를 타개하는 과정에서 순조롭지 못한 운영으로 인해 기상 악화의 상황에서 현장 대처 및 안전조치가 미흡했고, 사운드체크와 본 공연 시작이 예정보다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궂은 날씨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 주신 팬들께 불편함을 겪게 해 드린 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팬분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향후 최상의 조건에서 온전히 공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케어에 전력을 다하고 현장 상황을 세심히 살펴 팬분들께서 불편함 없이 공연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데이식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카르타 GBK 마디야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당초 공연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 속에 지연되면서 현지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한편, 2015년 데뷔한 데이식스(DAY6)는 ‘Congratulations’,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Shoot Me’, ‘Zombie’, ‘Time of Our Life(한 줄기의 빛)’, ‘Sweet Chaos’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음원 차트 1위 및 과거 발매곡들의 역주행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다음은 데이식스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DAY6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DAY6는 지난 5월 3일 자카르타에서 3RD WORLD TOUR 공연을 개최하였습니다.
현지 프로모터 측과 이를 타개하는 과정에서 순조롭지 못한 운영으로 인해 기상 악화의 상황에서 현장 대처 및 안전조치가 미흡했고, 사운드체크와 본 공연 시작이 예정보다 지연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궂은 날씨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불편함을 겪게 해 드린 점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팬분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향후 최상의 조건에서 온전히 공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케어에 전력을 다하고 현장 상황을 세심히 살펴 팬분들께서 불편함 없이 공연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DAY6 공연에 와주신 모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