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도지코인 급등 직전' 분석 나와... 알트 시즌 시작 신호로 작용할까
2025-05-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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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 등 진단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도지코인(DOGE)이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 등에 따르면 가상화폐 기술 분석가로 잘 알려진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이 이전 스윙 고점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도지코인은 이전 스윙 고점에서 꾸준히 지지를 받는다"며 "이번에도 해당 지지선에서 반등했고 조정이 끝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과거에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2023년 3분기에도 비슷한 지점에서 반등해 4분기 고점을 돌파했고, 이후 수년간 형성된 추세 채널의 상단 저항선까지 급등한 바 있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이런 흐름이 반복된다면 오는 8월 전까지 도지코인 가격이 0.8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도지코인은 지난해 12월 0.46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조정을 받으며 가격 상승세가 주춤했다.
하지만 이번 4월 다시 스윙 고점 근처에서 강하게 반등한 모습은 과거와 같은 급등 패턴의 재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적 반등은 도지코인의 특성상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다.
도지코인은 비트코인처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지는 않지만, 일정 주기마다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끄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2021년 봄과 2024년 겨울에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비트코인 분석가 무로 크립토(Muro Crypto)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도지코인이 급등하기 시작하면, 이는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신호가 된다"고 언급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는 도지코인을 알트 시즌의 주요 지표로 평가하며, 도지코인의 움직임이 다른 알트코인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도지코인은 단순한 밈 코인을 넘어 시장 내에서 기술적 분석의 대상이 되는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투기적 요소가 존재하지만, 반복되는 기술적 패턴은 투자자들에게 일정한 기대감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언제든 예측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