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서 30kg 뺀 정은표 아들, 계속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이 운동'

2025-05-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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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변화, 마라톤으로 이어가는 젊은 열정
자신만의 러너스 하이, 건강한 습관의 시작

30kg을 감량해 화제가 됐던 배우 정은표(58)의 아들 정지웅(21)이 마라톤에 참가한 근황이 전해졌다.

정은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웅이가 휴가 나와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며 “휴가 끝나고 복귀할 때 기록도 보여주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입대 전에는 체중이 많이 나가 걱정했는데,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달리기까지 취미로 삼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라톤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전신 건강에 유익한 유산소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다이어트 운동 중 하나로, 지방 연소 효과가 뛰어나고 심폐지구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정은표 인스타그램
정은표 인스타그램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한 시간 동안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빠른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하는 반면, 달리기는 약 700kcal로 소모 열량이 높은 편에 속한다.

뿐만 아니라 마라톤은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에 따르면, 마라톤 100회 이상을 완주한 중장년층은 40대 이후 신체 노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향을 보였다. 장시간 유산소 운동은 근육과 심폐기능 모두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전신의 대사 능력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달리기를 지속하면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 불리는 심리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달리기 시작 후 약 30분이 지나면 심박수가 상승하고,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면서 피로감이 쾌감으로 전환되는 현상이다. 스트레스 완화, 기분 전환, 우울감 감소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정은표 인스타그램
정은표 인스타그램

다만 마라톤을 처음 시작할 경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배에 힘을 주고, 팔을 90도로 접어 갈비뼈 높이에서 앞뒤로 흔드는 것이 기본이다. 이때 손과 팔은 보조적인 역할을 하므로 자신의 체형에 맞게 자연스럽게 조정하면 된다. 고개는 정면을 향하고 턱은 살짝 당겨야 상체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잘못된 자세는 허리 근육이나 인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정렬을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지웅의 사례처럼 운동은 일시적인 다이어트를 넘어서, 생활 속 건강한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자신의 체력과 조건에 맞는 운동법을 익히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까지 지키는 비결이다.

정은표 인스타그램
정은표 인스타그램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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