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재난 막는다…5주간 대전 전역 안전감찰 착수

2025-05-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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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 재난관리책임기관 전방위 점검
산사태·침수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중점 감찰

여름 재난 막는다…5주간 대전 전역 안전감찰 착수. 이해를 돕기위한<자료사진> / 뉴스1
여름 재난 막는다…5주간 대전 전역 안전감찰 착수. 이해를 돕기위한<자료사진> / 뉴스1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안전감찰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5주간, 본청과 자치구, 공사·공단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감찰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여름철 국지성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감찰 대상은 비상대응체계 구축 실태부터 재해 취약지역 관리 상태, 공사장 안전 조치 여부, 수방자재 확보와 재난 복구 체계 등 전반적인 재난대응 역량이다.

특히 산사태, 하천 범람, 지하 공간 침수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대피계획과 통제 체계의 실효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는 이상기후로 자연재난의 위험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빈틈없는 사전 준비와 현장 대응력 강화만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실효성 있는 감찰로 실전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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