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어울림센터,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주목’…벤치마킹 줄이어

2025-05-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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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완주 등 각 시군 주민협의체 및 관계자 잇따라 방문 -

전북 순창군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순창 어울림센터’가 도시재생 우수 운영 사례로 주목받으며 도내 시·군 관계자들의 견학지로 각광받고 있다.

순창 어울림센터 / 순창군
순창 어울림센터 / 순창군

지난 3월 완공된 어울림센터는 ‘순창읍 중앙로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지역 커뮤니티 거점시설로, 도시재생의 비전인 주민 중심의 일상 속 변화를 실현하는 대표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는 주민 이용 중심의 공간 구성과 더불어, 행정 직영 기반의 주민 참여형 운영 모델을 채택해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주민이 도시재생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어울림센터 2층에 마련된 커뮤니티 회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순창읍 일대의 주민협의체, 지역 단체, 소모임, 워크숍, 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또한, 3층 ‘책쉼터’는 조용한 독서와 휴식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주민들의 일상 속 쉼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처럼 주민 친화적이고 실용적인 공간 구성을 기반으로 어울림센터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도시재생 실천의 장으로 기능하며, 타지역 도시재생 모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도시재생 관련 관계자들의 견학이 이어졌다.

아울러, 장수군은 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어울림센터’ 운영을 앞두고 순창의 운영 방식과 주민 연계 방식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완주군 역시 도시재생 자치 공간의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사례를 공유받는 등 순창형 도시재생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 어울림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도시재생을 직접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와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중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장예진 기자 wordy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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