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9회 어린이날 축제 성황리에 마쳐

2025-05-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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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지금 순창에서 행복하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전북 순창군 일품공원에서 열린 제9회 어린이날 축제 ‘어린이는 지금 순창에서 행복하기!’가 지난 5일 많은 군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순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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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순창군청소년수련관, 순창청소년문화의집, 순창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동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주무대, 공연, 체험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환경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무대에서는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 댄스, 합창, 오카리나와 기타연주 등 초청공연과 함께 어린이 무대게임, 가족 동요대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

놀이마당의 에어바운스, 에어스포츠, 공다트, 뭉쳐야 찬다, 민속놀이 등은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체험마당에서 진행된 캔버스 그림 그리기, 화분심기, 아시아 전통놀이, 가족사진 촬영, 바람개비 만들기, 소방·경찰 체험,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는 장시간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되어 의미를 더했다. 환경마당에서 1,000원의 보증금을 내고 다회용기를 대여해 먹거리를 즐긴 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우리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니 더없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장예진 기자 wordy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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