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전주국제영화제와 업무협약 체결
2025-05-0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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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 향상, 현장 경험 확대 지속 협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고호빈)는 5월 3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준호·민성욱 공동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양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은 물론, 호남대학교 학생들의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 향상 및 현장 경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대학교와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에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청년 영상 인재 양성과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미디어영상공연학과 학생들의 실무 중심 현장교육과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닌 인적 물적 네트워크와의 결합은 영화 발전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제26회를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위상이 높아지며, 세계 각국의 주목받는 작품들이 출품되는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에서 엄선된 수백 편의 작품이 상영돼 영화계 관계자와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영화제에서 호남대 학생들은 영화 <고래사냥>, <황진이> 등으로 잘 알려진 한국 영화계의 거장 배창호 감독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감독들이 참여한 ‘마스터 클래스’ 현장을 직접 촬영하고 아카이빙 콘텐츠로 제작해 송출 예정 등 실질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같은 활동은 학생들에게 값진 현장 경험과 함께 전문적인 영상 제작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스터클래스 아카이빙’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진원 학생은 “평소 영화를 좋아했지만, 실제 영화제 현장은 상상 이상으로 역동적이고 감동적이었다”며 “전주국제영화제의 활기찬 분위기에 압도되었고, 이 분야에서 더 깊이 배우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