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태극전사 꿈꾼다”…2025 전국 초등 축구리그, 보령서 5개월 대장정 돌입

2025-05-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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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개막, 전국 18개 유소년팀 참가…스포츠 관광도시 보령, 축구 열기로 '후끈'

보령스포츠파크 전경 / 보령시
보령스포츠파크 전경 / 보령시

2025년 전국 초등 축구리그가 오는 5월 9일 충남 보령시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을 주요 무대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유소년 축구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령시가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유치한 이번 대회는 보령시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전국에서 선발된 18개 유소년팀이 참가해 리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룬다.

대망의 개막전은 5월 9일(금) 오후 4시 보령스포츠파크에서 충남권 강호로 꼽히는 '성거초등학교'와 '천안초등학교'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특히 주말 관람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고려해 경기 일정을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오전에 집중 편성, 가족 단위 나들이와 함께 유소년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보령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내 유소년 체육 인프라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향후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은 서해안 최고의 스포츠 기반 시설을 갖춘 도시로서, 유소년 스포츠 대회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령 유소년 스포츠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령시축구협회 역시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협회 관계자는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 운영을 위해 심판진과 운영요원을 철저히 배치하고 있으며, 참가팀 선수단의 숙박, 식사, 이동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유소년 선수들은 뛰어난 기술과 체력을 겸비한 축구 꿈나무들로,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잠재력 있는 인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충청권 다양한 지역 팀들이 참가함에 따라 치열한 지역 간 경쟁과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학생들에게는 꿈을 향한 도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소년 축구의 현재와 빛나는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2025 전국 초등 축구리그'는 여름철 휴식기를 제외하고 오는 9월까지 계속되며, 매주 보령시를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편, 주요 경기장인 보령스포츠파크(박지성 보령 축구트레이닝센터)는 2023년 개장한 최신식 대규모 축구시설이다. 올해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에어돔이 완공되면 명실상부 대한민국 스포츠 관광의 중심지로서 각종 대회 및 행사에 최상의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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