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7,500건 만든 공간...창업 허브로 진화한다
2025-05-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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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메이커스페이스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국비 6억 확보
ICT 기반 제조 창업 전주기 지원…스타트업 성장 마중물 기대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대전은 ICT 기반 제조 창업 생태계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전주기적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 지원사업’은 메이커 활동과 제조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메이커스페이스 및 민간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핵심 사업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7,505건의 시제품 제작, 23건의 신규 창업, 133명의 고용 창출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달성해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올해 사업에는 총 10억 원이 투입되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주관으로 3D 프린팅 전문기업 펀펀쓰리디, 디지털 제조 스타트업 그래비티컴퍼니와 협력해 ICT 기술 특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시제품 제작, 기업 성장 지원, 메이커 교육 및 행사, 공간 홍보 등으로 구성되며, 창업 초기부터 스케일업까지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시는 창업 플랫폼 ‘대전창작Lab’을 중심으로 대덕특구 연구기관, 대학, 창업지원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기술창업의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중부권 최고의 메이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원을 원하는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은 대전창작Lab 포털(www.djclab.co.kr)을 통해 프로그램 신청과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