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은 흐른다, 더 깨끗하게”…충청권 물환경 보호 첫 조례 통과

2025-05-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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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 ‘금강수계 물환경 모니터링 지원 조례’ 원안 가결
금강 보호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전문기관 협력·주민 참여도 명시

충청광역연합의회 제1차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 회의 개최 / 충청광역연합의회
충청광역연합의회 제1차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 회의 개최 / 충청광역연합의회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김광운)가 5월 8일 제4회 정례회 제1차 회의에서 안치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이 대표발의한 「충청광역연합 금강수계 물환경 모니터링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충청권 광역단위에서 금강수계의 수질 보전과 맑은 유역 환경 조성을 위해 물환경 모니터링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례에는 금강수계의 물환경 모니터링 지원계획 수립과 시행, 관련 지원사업 운영, 전문기관 및 주민과의 협력, 정보공개, 재원 확보 방안 등이 명확히 담겼다. 특히 지역 주민 참여와 전문기관 협력을 조례에 명시함으로써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물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치영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충청광역연합이 금강수계 전반에 걸쳐 물환경 보전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금강이 더욱 맑고 깨끗한 생태 유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5월 15일 열리는 제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금강은 충청권의 대표적인 생태자원인 만큼, 이번 조례가 향후 환경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지 주목된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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