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전시장 만든 중국 브랜드 BYD... 국내 진출 이후 몇 대나 팔았을까?

2025-05-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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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공식 딜러사 DT네트웍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일산 전시장 공식 개관

자동차 종합 플랫폼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 DT네트웍스가 경기도 고양시에 BYD 일산 전시장을 공식 오픈하고 수도권 서북부 지역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BYD 일산 전시장. / DT네트웍스
BYD 일산 전시장. / DT네트웍스

BYD 일산 전시장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BYD 공식 전시장으로, 단순한 차량 전시 기능을 넘어 브랜드 체험 전반을 아우르는 플래그십 공간을 지향한다.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된 연면적 약 1968.22㎡(약 596평)의 전시장에는 최대 10대의 차량을 동시 전시할 수 있다. 고객이 다양한 주요 모델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장 내부는 BYD의 기술력과 디자인 콘셉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같은 건물에는 서비스센터도 함께 마련돼 차량 구매부터 정기 점검, 유지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간 고객 동선을 최소화하며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일산 전시장은 서초, 수원, 분당, 부산 수영에 이어 DT네트웍스가 개설한 다섯 번째 전시장으로, 수도권 전역을 잇는 전략적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DT네트웍스는 이번 일산 전시장 개설로 고양, 파주, 김포 등 수도권 서북부 핵심 수요지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BYD 브랜드에 대한 접근성과 체험 기회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YD 일산 전시장의 내부. / DT네트웍스
BYD 일산 전시장의 내부. / DT네트웍스

권혁민 DT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일산 전시장은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BYD 플래그십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BYD코리아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국 주요 권역에 전략적인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DT네트웍스는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제공 및 계약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 대형마트와 쇼핑몰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BYD코리아는 전기차 국고보조금 산정이 완료된 지난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총 543대의 BYD 아토 3를 국내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테슬라 모델 3가 2344대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아우디 Q4 e-트론 485대, 볼보 EX30 478대가 이었다. 아직 4월 수입차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BYD의 인도 실적은 적지 않은 수치로 평가된다. BYD코리아가 서울 모빌리티쇼를 기점으로 두 번째 국내 판매 모델인 씰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기에 BYD의 국내 시장 점유율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 / 권혁재 PD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 / 권혁재 PD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국내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BYD의 e-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대중화와 소비자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YD코리아는 현재 전국 12개 도시에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이를 25곳 이상으로 확대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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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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