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유자 연구회’ 창립...유자산업 활성화 나서

2025-05-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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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산·관·학 전문가 참여, 다양한 의견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유자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도내 관련 기관 단체를 중심으로 민·산·관·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유자 연구회’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유자 연구회 창립총회는 유자 생산단체, 가공수출업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향후 운영 방향과 유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날 참석한 한 관계자는 “그동안 유자 산업은 분야별 주체 간 협력 시스템이 부족해 급변하는 스비 트렌드나 공공기관의 지원 정책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회 창립을 계기로 고흥, 완도, 진도 등 주요 산지를 중심으로 정보교류, 산업지원 정책 발굴 및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우 전남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K-유자 브랜드가 전 세계로 알려지는 그날까지, 유자 연구회가 유자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의 유자 재배 면적은 1,144㏊로, 이는 전국 재배 면적(1,469㏊)의 78%에 해당하며, 도내 농산물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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