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가격 변동 없이 연식 변경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2025-05-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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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트림과 외장 컬러 추가한 것이 특징

쉐보레가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새롭게 출시하고 9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외장 색상 강화와 한정판 트림 추가를 통해 상품성을 높였으며,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했다.

파스타치오 카키가 적용한 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 한정판. / GM 한국사업장
파스타치오 카키가 적용한 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 한정판. / GM 한국사업장

우선 2024년형 모델에 한정 적용돼 인기를 끌었던 ‘피스타치오 카키’ 컬러가 고객 요청을 반영해 액티브 한정판 트림에 다시 도입됐다. 차량 전반에 피스타치오 카키 컬러가 적용됐고,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를 조합해 단정한 인상을 더했다.

신규 외장 색상으로는 모카치노 베이지가 새롭게 추가됐다. 무채색에 가까운 톤으로 도시적인 감성과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노리며, 팬톤이 제시한 올해의 컬러 트렌드인 ‘모카무스’와도 연결된다. 두 색상 모두 최근 글로벌 컬러 트렌드인 ‘웰니스, 회복, 균형’을 지향하는 뉴트럴 팔레트에 부합하며, 스타일 중시 고객층을 겨냥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정통 SUV의 주행 성능을 강조한 모델로, 최신식 4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스위처블 AWD 시스템은 버튼 조작만으로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전환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대응력을 높였다.

신규 색상 모카치노 베이지가 적용한 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 GM 한국사업장
신규 색상 모카치노 베이지가 적용한 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 GM 한국사업장

1.35리터 E-Turbo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4.1kg·m의 성능을 낸다. 기본 사양으로는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무선 폰 프로젝션, 온스타 등이 포함되며, 선택 사양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 보스 프리미엄 7스피커,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Premier 트림 2757만 원 ▲RS 트림 3052만 원 ▲액티브 리미티드 에디션 3250만 원 ▲액티브 리미티드 에디션 AWD 3565만 원이다. 한정판 구매 고객에게는 출고 시 여행용 캐리어가 증정된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트레일블레이저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반영해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2026년형 모델은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을 통해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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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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