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짜리 티저가 '136만' 조회수 기록…드디어 공개일 확정돼 난리 난 '한국 드라마'
2025-05-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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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이 주연을 맡아 화제 모은 느와르 액션 드라마
배우 소지섭이 다시 돌아왔다. 2022년 MBC 드라마 '닥터로이어' 이후 3년 만이다. 그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이다. 강렬한 액션과 냉혹한 복수를 그린 이 드라마는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회수 136만 회를 돌파하며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9일 넷플릭스는 '광장'의 공식 티저를 공개하며 정식 공개일을 6월 6일로 확정했다. '광장'은 조직의 전설로 불렸던 인물 '기준'이 동생 '기석'의 죽음을 계기로 11년 만에 복수의 세계로 복귀하는 과정을 그린 느와르 액션물이다. 이 드라마는 네이버 동명 웹툰 '광장'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 특유의 차갑고 폭력적인 분위기를 영상으로 치밀하게 옮겨냈다. 소지섭은 스스로 광장 세계를 떠났다가 동생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돌아온 '기준' 역을 맡아,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거침없이 돌진하는 인물로 변신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좁은 골목 사이 수많은 시신들 사이에 홀로 서 있는 '기준'의 모습을 담고 있다. 벽에 흩뿌려진 핏자국은 치열했던 싸움의 흔적을 암시하고, 붉은 피 위에 무표정하게 서 있는 기준의 모습은 그가 처한 잔혹한 세계를 암시한다. '규칙이 깨지고 그가 돌아왔다'는 문구는 이 인물이 다시 조직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어떤 균열이 시작될지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동생의 싸늘한 시신을 마주한 '기준'이 분노와 절망을 안고 복수에 나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는 야구 방망이를 들고 복잡한 골목에서 적들을 무자비하게 쓰러뜨리며 앞으로 나아간다. 총을 들이대는 상대조차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는 그의 태도는, 이번 드라마가 단순한 액션이 아닌 철저히 감정에 기반한 복수극임을 보여준다. 도망치는 사람들, 차가운 시선,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끝내야지, 전부 다"라고 말하는 기준의 모습은 그의 내면에 깔린 고독과 단호함을 극대화한다.
이번 작품은 소지섭 외에도 허준호, 공명, 추영우, 안길강, 이범수, 조한철, 차승원, 이준혁 등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차승원과 이준혁은 각각 조직의 핵심 인물로 등장해 기준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을 이끌 예정이다. 캐릭터 간의 관계성과 복잡한 감정선, 물러설 수 없는 대결 등이 이 작품의 핵심을 이룬다.
'광장'은 타협도 후회도 없이 직진하는 차가운 복수의 여정을 통해 한국형 느와르 액션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잔인하지만 설득력 있는 전개, 감정이 배제된 듯하면서도 분노가 응축된 캐릭터, 숨 막히는 추격과 대결 구도는 기존의 액션 드라마와는 결이 다르다. 단순한 폭력이 아닌,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파괴해가는 인물의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새 한국 드라마 '광장'은 다음 달 6일 오후 4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티저 영상만으로도 100만이 넘는 이들이 몰려들었듯, 본편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지 큰 기대가 모인다.
다음은 폭발적 반응을 불러 모은 넷플릭스 '광장' 2분 미리보기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