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봉동, '2025년 어울림 페스티벌' 성료
2025-05-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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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함께 다양한 문화를 경험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고봉동(동장 문영기)은 지난 8일, 벽제초등학교에서‘2025 어울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과 어울림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고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로 고양시이민자통합센터, 벽제초등학교, 윤영실레시피 까페 등이 함께 힘을 모아 마련한 자리였다.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문화 기반이 다소 부족한 고봉동 지역에서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지역사회가 손을 잡고 다문화·비다문화 아동이 함께 뛰놀고, 웃고,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화합의 축제를 준비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어울림 페스티벌은 벽제초등학교 재학생 230명이 모두 참여한 행사로, 9개국 세계문화 체험부스, 전통놀이, 다양한 프로그램 등 알찬 콘텐츠가 가득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차이를 넘은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구 일산동구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추진한 각 기관의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문영기 고봉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이종억 고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김세영 고양시이민자통합센터 센터장 △제선희 벽제초등학교 교장 △윤영실 윤영실레시피까페 대표 등 협력단체 대표들이 함께해 아이들을 격려하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상원 경기도의원 △임유진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신동호 고봉동커뮤니티센터장 △조명휘 고봉동 주민자치회 회장 △이동우 고봉동 통장협의회 회장 △강다현 고봉동 새마을부녀회 회장 등 지역사회 각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김종구 일산동구청장은 “지역의 민·관이 협력하여 어린이들이 함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종억 민간위원장은 “이 축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문화 격차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