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참가...전 제품 수상 쾌거

2025-05-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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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한국 증류주의 위엄
글로벌 주류 대회서 휩쓴 화요의 저력

화요 제공
화요 제공

증류주 브랜드 화요가 ‘샌프란시스코 월드 스피릿츠 컴피티션(SFWSC)’, ‘런던 스피릿츠 컴피티션(LSC)’, ‘더 글로벌 스피릿츠 마스터스 컴피티션(GSMC)’ 등 세계적 명성을 가진 주류 품평회에 참가 다수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주목받은 제품은 ‘화요X.Premium’으로 2000년 창설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SFWSC에서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골드’ 등급 이상을 부여해야만 받을 수 있는 ‘더블 골드(Double Gold)’를 수상했다.

전문가들이 맛과 향, 숙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고도수 증류주 특유의 무게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같은 대회에서 ‘화요25’와 ‘화요41’도 각각 ‘실버(Silver)’를 받아, 라인업 전체가 높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전문가 패널의 블라인드 테이스팅만으로 심사를 진행하는 GSMC에서는 ‘화요41’이 최고 등급인 ‘마스터(Master)’에 선정됐다. 마스터는 심사 대상 중 단 1% 내외의 제품에만 수여되는 최상위 메달이다. GSMC 아시안 스피릿츠 부문에서 화요41은 깊고 복합적인 풍미와 숙성의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화요25’와 ‘화요53’은 골드(Gold), ‘화요17’과 ‘화요X.Premium’은 실버(Silver)를 수상하며 전체 제품군이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소비자 취향과 실제 시장 반응을 반영한 평가 방식으로 유명한 LSC에서는 가격 경쟁력, 병 디자인, 맛의 조화 등을 기준으로 화요 제품들이 고르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화요17’, ‘화요25’, ‘화요41’, ‘화요53’이 나란히 실버 메달을 받았으며, ‘화요X.Premium’은 브론즈(Bronze)를 수상했다.

화요 관계자는 “세 품평회 모두 전 제품 수상이라는 결과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 증류주가 가지는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 양조 방식의 정수를 지켜가며 고유한 맛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 설립된 ㈜화요는 전통 누룩과 탁월한 숙성 기법을 바탕으로 한 고급 증류주 브랜드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북미 지역으로도 수출망을 확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산(年産) 제품군으로 시장에서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home 김상균 기자 ks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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