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김미례 교수, 광주전남상담학회 ‘제 3차 교육연수’ 개최
2025-05-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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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의 회복: 안정화 및 애도’ 주제로 줌 형식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미례 교수가 학회장을 맡고 있는 광주전남상담학회 주관의 ‘2025년 제3차 교육연수’가 5월 10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줌 형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교육연수는 ‘트라우마의 회복: 안정화 및 애도’를 주제로 광주전남상담학회원 뿐만 아니라 외부 심리상담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연수는 김경민 호남권 트라우마 센터장(국립나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 심리상담 현장 전문가들이 알아야 할 트라우마의 경험과 관련된 정신질환을 소개하고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내담자 안정화 기법과 함께 정서적 고통, 정체성 변화 및 의미 탐색을 통합적으로 돕는 애도 상담 기법을 사례와 실제 연습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진행했다.
김미례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광주전남상담학회 제3차 교육연수의 주제는 최근 우리 사회의 재난, 사고, 성폭력, 폭행 등 시대 상황에 맞추어 ‘트라우마의 회복’으로 정했다”고 주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트라우마는 스트레스 사건 중 가장 충격적이고 압도적인 공포, 무력감, 고통을 유발하는 사건으로 개인의 정서적 조절 능력을 초과하는 경험이며, 대개는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되나, 개인차가 존재하며, 일부 지속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이에 “심리상담 현장 전문가들이 내담자의 트라우마 관련 정서적, 신체적, 인지적, 행동적 및 영적 반응들을 잘 이해해야 된다고 본다”며, “나아가 이번 교육연수가 광주지역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초기단계 치료적 동맹 형성에 필요한 공감적 이해 기반 안정화 기법 제공과 애도상담의 제 단계별 과업 실천 역량을 익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상담학회는 (사)한국상담학회 산하 지역 분과학회이며,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3천여명의 심리상담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학술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