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격 올랐다는데…'여기서' 보면 저렴하게 볼 수 있다
2025-05-11 12:13
add remove print link
넷플릭스 인상가 이전으로 볼 수 있는 멤버십
넷플릭스가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했지만, 넷플릭스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기존 요금을 유지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10일, 넷플릭스 요금 인상과는 별개로 쇼핑앱 네이버플러스와 제휴된 멤버십 요금제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지난해 11월,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제휴 상품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월 4900원, 연간 회원의 경우 월 3500원을 내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넷플릭스 광고형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은 넷플릭스와의 별도 계약 조건에 해당하므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요금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요금은 기존대로 유지되고 제휴 혜택도 그대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출시 이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한 차례도 요금 인상을 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인상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넷플릭스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5500원에서 7000원으로, 베이식 요금제를 9500원에서 12000원으로 인상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13500원, 프리미엄 요금제는 17000원으로 기존 요금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OTT 서비스도 각기 다른 요금 체계를 운영 중이다.
디즈니플러스는 스탠다드 요금제가 월 9900원, 연 99000원이며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3900원, 연 13만 9000원이다. 티빙은 베이식 9000원, 스탠다드 12500원, 프리미엄 16000원으로 구분되며, 왓챠는 베이식이 월 7900원, 연 79900원이고 프리미엄은 월 12900원, 연 12만 9900원이다.
이처럼 주요 OTT 서비스들이 가격을 인상하거나 고급 요금제를 중심으로 재편하는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넷플릭스 요금 인상과 무관하게 가격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상대적 매력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