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인데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올해 최고 기록 코앞에 둔 한국 영화
2025-05-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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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판도를 흔든 범죄의 서사
검사, 브로커, 형사의 숨막히는 대결
영화 '야당'이 300만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지난 10일 10만798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89만9081명으로,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이룬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해외 작품을 포함하면 전체 2위다. 지난 2월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연출작 '미키 17'이 301만3391명으로 1위다.
황병국 감독이 연 출을 맡은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극 중 배우 강하늘이 마약범의 정보를 국가 수사기관에 팔아넘기는 마약판 브로커 ‘야당’ 이강수, 유해진이 밑바닥 출신에서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로 분했다.
또한 작품마다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왔던 박해준이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집념의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 역을 맡았다. 여기에 류경수가 대통령 후보의 아들 조훈을 맡았고, 채원빈이 마약에 손을 댔다가 한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진 배우 엄수진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