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문수, 전광훈이 키우고 윤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후보”

2025-05-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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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왜 권성동 교체론 일축했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의총장을 나서고 있다. /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의총장을 나서고 있다. /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권성동 원내대표 교체론을 일축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민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김 후보가 권 원내대표 교체론을 일축했다. 내란 세력과의 결별을 거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말로는 대선 국면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지만, 윤석열(전 대통령)의 공개 지지 서신에 대한 김 후보의 응답"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김 후보는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이 키우고 윤석열이 지지하는 후보"라며 "내란 세력과 극우 폭동세력이 결탁해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흔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김 후보를 중심으로 윤석열과 전광훈이 손을 맞잡고, 과연 대한민국을 얼마나 막장으로 끌고 갈 것인지 상상하기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이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선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면서 "'내란의힘', '극우의힘'이 대한민국을 망치도록 둘 수는 없다"라면서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국민께서 단호한 투표로 극우내란세력을 심판하고 '윤석열 내란 시즌 2'를 막아달라, 민주당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 극우내란세력이 더 이상 대한민국을 어지럽히지 못하게 막겠다"고 했다.

이날 김 후보는 권 원내대표에게 "대선 국면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전 의원들이 선거 운동에 전력을 다해 매진할 수 있도록 원내대표께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나며 공석인 비대위원장 인선과 선거대책위원장 추가 임명, 권 원내대표의 거취 등을 두고 권 원내대표와 의견을 나누다 이처럼 말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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