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호남 산단서 대선 첫 일정…“다시 한번 재도약 해법 제시하겠다”

2025-05-12 09:08

add remove print link

12일 0시 첫 일정으로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방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글로벌 통상과 과학기술 패권 경쟁을 승리로 이끌 비전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0시 첫 일정으로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금호피앤비화학 여수2공장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수출과 국가 성장을 이끌었던 2차 산업단지들이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겠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여수석유화학단지는 중국과의 물량 경쟁, 덤핑 경쟁 속 이익률이나 매출 규모가 최근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이를 해결하는 데 대통령이 될 사람이 외교적 감각, 통상에 대한 이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공계 출신이면서 이런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는 내게 내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첫 선거운동 일정으로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는 임금유연성 확보를 위한 법정 최저임금 제도 개편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지역 상황에 맞게 최저임금 수준을 상하 30% 정도 선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제안한 바 있다"라며 "노동 유연성 이전에 임금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산업재해 해법에 대해선 "중대재해처벌법 등 정치적 쟁점에 있어서 개혁신당과 나는 최대한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약속했다.

12일 새벽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 개혁신당 제공-연합뉴스
12일 새벽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 개혁신당 제공-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