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밤마실 야시장, 빗속 개장부터 ‘후끈’…10월까지 매주 금·토 밤 밝힌다

2025-05-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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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개장식, 시민·관광객 운집…매월 테마 변경·맛집 배달로 차별화

공주 밤마실 야시장 개장 / 공주시
공주 밤마실 야시장 개장 / 공주시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2025 공주 밤마실 야시장’이 지난 9일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봄비가 간간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시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산성시장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으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날 개장식은 화려한 공연과 다채로운 볼거리, 풍성한 먹거리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가수 혜은이의 축하 무대를 비롯해 김미영, 서비결, 데이지 등 지역 안팎의 실력파 가수들이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주 밤마실 야시장’은 오는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야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는 물론, 아기자기한 수공예품 판매점, 미니바이킹·꼬마기차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 등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만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올해는 매월 주제를 달리하는 ‘테마형 야시장’으로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매번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 ‘가정의 달 & 청춘의 밤’을 시작으로, 6월 ‘직장인을 위한 힐링 나이트’, 7월 ‘장마 할인 이벤트’, 8월 ‘얼음·맥주 페스티벌’ 등 계절과 분위기에 맞춘 특색 있는 행사가 연중 이어진다.

또한, 산성시장 내 음식점들이 참여하는 ‘산성시장 맛집’ 배달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돼, 방문객들이 야시장 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시장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됐다.

공주시는 이번 야시장 운영과 더불어 지역 상권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올해 공주 밤마실 야시장은 감성과 맛, 그리고 즐거움이 한데 어우러진 공주만의 특별한 밤 문화를 선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방문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는 성공적인 야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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