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설계하는 첫걸음…세종미래고, 중학생 대상 ‘학교 방문의 날’
2025-05-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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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별 실습 체험과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학생 주도 행사로 눈길
교육 철학·비전 공유로 입학 관심 높여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미래형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세종미래고등학교(이하 미래고)가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방문의 날’을 운영하며 진로 설계의 장을 마련했다.
특성화된 학과 체험과 학생 주도의 진행이 더해진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세종 미래고는 5월 10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시청각실과 학과별 실습실에서 ‘2025학년도 학교 방문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중학생과 학부모 총 92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미래고의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지향적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특히 학과자치회 소속 재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며 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바이오화학과의 미생물 배양 및 거품 입욕제 만들기 ▲베이커리카페과의 잼쿠키 만들기 ▲로보트로닉스과의 블록코딩 로봇·드론 비행 체험 ▲스마트기계과의 3D프린터 제품 제작 등이 운영됐다. 실습 중심의 체험은 중학생들에게 생생한 직업 교육의 현장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학교 소개와 입학 관련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육 철학과 진학 절차를 자세히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실습 외에도 학교의 방향성과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진로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영기 교장은 “이번 학교 방문의 날은 중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세종미래고는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미래고는 바이오화학, 베이커리카페, 로보트로닉스, 스마트기계 등 특성화된 학과를 기반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며, 미래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