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이재명 승리로부터”…민주당 세종 선대위, 국회세종의사당서 출정식

2025-05-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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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2028년 국회세종의사당 준공 목표, 예산도 확보 완료”
민주당 세종시당,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전면에 내세워

민주당 세종 선대위, 국회세종의사당서 출정식 개최 / 민주당 세종 선대위
민주당 세종 선대위, 국회세종의사당서 출정식 개최 / 민주당 세종 선대위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선거대책위원회(상임총괄선대위원장 강준현)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12일, 국회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22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했다.

출정식은 ‘행정수도 완성’을 상징하는 장소에서 개최돼 대선 핵심 의제로 세종시의 위상을 부각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 이강진 세종갑 지역위원장, 이춘희 전 세종시장 등 지역 주요 당직자와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해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화하고 결속을 다졌다.

이춘희 상임고문은 “이 출정식은 단순한 유세 시작이 아닌, 세종시의 미래와 행정수도의 운명을 결정짓는 역사적 선언”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승리는 단지 정권교체가 아닌 국가의 균형발전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강진 총괄선대위원장은 “21대 대선은 시민주권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제4기 민주정부 출범을 위한 선거운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세종 선대위, 국회세종의사당서 출정식 / 민주당 세종 선대위
민주당 세종 선대위, 국회세종의사당서 출정식 / 민주당 세종 선대위

강준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세종의 미래는 이재명 후보의 승리에서 시작된다”며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차기 정부의 중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위한 예산은 확보된 상태로, 국제디자인 공모전을 올해 개최하고 내년 5월 설계 계약을 마무리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또한 강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행정수도 실현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시민발언에 나선 한솔동 주민 임주희 씨는 이재명 후보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며 “세종시민의 염원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이재명 로고송에 맞춘 율동과 구호가 이어지며 뜨거운 분위기 속에 출정식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아침, 세종갑·을 선대위는 각각 나성동 국세청 사거리와 조치원읍 번암사거리에서 아침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거리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번 대선을 통해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행정수도 완성을 실질적으로 이루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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