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캐리어에 고양이 울음소리가..."

2013-02-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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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트위터 이용자 @dpfprxntm 님이 주차장에서 발견한 '캐리어' 사진을 트위터에

2일 트위터 이용자 @dpfprxntm 님이 주차장에서 발견한 '캐리어'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울음 소리가 들려 캐리어 안을 보니 버려진 '새끼 고양이'가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 트위터 이용자는 "제발 이러지 맙시다. 오늘 새벽 6시경 퇴근하는데 애완용 캐리어가 주차장에 있어 누가 버린줄 알았는데 지금 출근하는데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4, 5개월 정도 된 러시안 블루네요. 누가 일부러 버린 겁니다. 어떻게 이런 일단 저희가 데려왔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집으로 데려온 고양이 사진도 트위터에 올리며 고양이 건강상태를 전했습니다.

"지치고 겁 먹어 밥도 안 먹더니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니 먹기 시작하네요. 근데 놀랬는지 계속 몸을 떨고 제 품에서 안 떨어질라해요. 많이 굶주렸는지 말랐는데 참 이쁘게 생겼어요 ㅠ"

이 트위터 이용자는 이 고양이를 계속 키우는 어렵다며 새로운 주인을 찾는 트윗도 남겼다.

"오늘 데려온 유기묘 때문에 고민입니다. 저희는 이미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다가 너무 바쁘게 살아서 또 한마리를 입양하는 건 무리고. 혹시 이 안쓰러운 애기를 잘 키워주실 분 계신가요? 이쁜데다가 완전 개냥이네요."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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