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9.5% vs 김문수 38.2%…후보 등록 후 첫 조사
2025-05-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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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 조사보다 약 5%p 줄어

6·3 조기 대선 후보 공식 등록이 마무리된 뒤 처음으로 실시된 ‘대통령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11.3%p 앞선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3일 전 조사 대비 4.9%p 줄어든 것이다.
여론조사업체 (주)한길리서치가 글로벌이코노믹 의뢰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는 49.5%를 얻어 38.2%를 기록한 김 후보를 11.3%p 상회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5.7%로 뒤를 이었으며 기타 후보 1.5%, 없다 3.1%, 잘 모름 1.9%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2.5%로 국민의힘(36.8%)을 5.7%p 차로 눌렀다. 이어 개혁신당(3.9%), 조국혁신당(2.2%), 기타 정당(2.6%), 진보당(1.0%)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9.9%였다.
앞서 10일 한길리서치와 폴리뉴스 조사(무선RDD ARS조사, 1001명,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2%)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 이준석 후보의 가상 3자 대결 결과 이재명 후보가 44.8%로 김문수(28.6%) 후보를 16.2%p 차로 제쳤는데, 사흘 뒤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격차가 4.9%p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ARS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며,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