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의 꿈, 순천에서 시작된다”…웹툰 스타트업 과정 성료
2025-05-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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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의 웹툰 예비과정 종료, 기획안 및 1화 시나리오 완성
우수 수료생 아카데미 본과정 연계 및 케나즈 프로젝트 참여 기회 제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9일 한불 아카데미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진행된 웹툰 스타트업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첫 출발을 알리는 프로젝트로, 순천시에 입주한 앵커기업 케나즈와 협력하여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4주간 총 12회의 강의와 1:1 멘토링을 통해 자신만의 색이 담긴 기획안과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13명이 최종 수료했다.
지난 9일 마지막 수업과 함께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교육생들이 함께 모여 교육을 통해 느낀 점과 향후 본 교육에 바라는 점 등을 공유했으며, 일반적인 이론 수업이 아닌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작품 제작 방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교육생은 “여러 번 웹툰 교육도 듣고 공모전에 도전했지만 성장의 한계를 느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캐릭터, 스토리 등 분야별 현직 작가님들의 노하우를 배우며 시야를 확장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진행될 본 교육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료생 중 4명은 케나즈에서 준비 중인 웹툰 프로젝트에 컬러, 펜선 등 제작 스탭으로 참여하고, 올해 7월 시작 예정인 웹툰 아카데미 프로작가반으로 연결되어 작품 제작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으로 진행하는 인력양성 사업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도시 소멸을 막기 위한 미래전략”이라며 “콘텐츠 인재가 기반이 되어 기업이 모이고 도시가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창작물에 순천의 스토리를 잘 녹여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