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기다렸다… 드디어 전해진 SSG '완전체' 복귀 전망

2025-05-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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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 완전체 복귀 예상

SSG 랜더스가 드디어 완전체를 갖춘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에레디아가 홈으로 질주하고 있다. (왼), 11일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 볼넷을 얻어낸 최정(오). / 연합뉴스
지난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에레디아가 홈으로 질주하고 있다. (왼), 11일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 볼넷을 얻어낸 최정(오). / 연합뉴스

이숭용 감독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전에 앞서 “에레디아는 이달 말부터는 2군 경기에 투입할 것 같다. 이지영도 많이 좋아져서 이달 안에는 들어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SSG는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전력을 완벽히 갖춘 적이 없다. 개막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이탈하면서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외국인 투수 화이트는 오키나와 캠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했으나, 지난달 17일 문학 한화전을 통해 복귀했다. 최정도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지난 2일 잠실 LG전에서 복귀했다.

이에 이 감독은 “최정도 빨리 3루수로 나서고 싶어 한다”며 “아직 다리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트레이너와 논의하고 있다. 계속해서 수비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레디아 역시 지난달 10일 경기를 끝으로 허벅지 낭종제거 수술 여파로 이탈했다. SSG는 에레디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대체 외국인 타자 맥브룸을 영입했다. 그러나 맥브룸은 41타수 9안타(타율 0.220), 3홈런, 9타점에 머물며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에레디아는 최근 티배팅 훈련을 시작했고, 복귀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소화 중이다. 이르면 다음 달 3일 문학 삼성전에서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지난달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지난달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감독은 “이달 말 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다음 달 초 복귀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팀 타선 구성에도 눈길이 쏠린다. SSG는 상반기 중 부상 선수 복귀를 통해 타선과 내야에 무게감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앞서 지난 11일 열린 KIA와 더블헤더 경기에서 채현우가 6회 3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5득점 신호탄을 쐈다.

이 감독은 "채현우의 3루타로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발도 빠르고, 수비도 좋은데 타격도 나쁘지 않아서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계속 (1군에) 동행을 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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