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안 보이더니 결국… 오늘(13일) 해체 소식 전해진 여자 아이돌

2025-05-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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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전격 해체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공식 해체 수순을 밟는다.

그룹 에버글로우가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를 위해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그룹 에버글로우가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를 위해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에버글로우 멤버 전원이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멤버들은 팀 활동을 정리하고 각자 다른 소속사를 찾아 새로운 거취를 모색 중이다. 소속사 또한 멤버들과의 계약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들의 향후 활동을 응원하며 결별을 결정했다.

에버글로우는 2019년 3월 데뷔한 6인조 걸그룹이다. 데뷔 이후 2020년과 2021년까지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2022년부터 긴 공백기에 들어섰다. 이후 2023년과 2024년에 싱글 앨범을 각각 한 장씩 발매했을 뿐 큰 활동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인 멤버 이런은 지난 3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무대를 정말 좋아하는데 수입이 없다. 하지만 이 직업을 그만두고 싶진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해당 발언 이후 소속사 측의 별다른 해명은 없었지만 결국 계약 종료와 함께 팀 해체로 이어졌다.

에버글로우라는 그룹명은 ‘항상 빛난다’는 뜻을 담은 합성어로, 데뷔 당시부터 개성과 에너지를 강조해온 팀이다. 이번 해체 소식에 팬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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