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박영신 교수, ‘2025 아시아 지구과학 페스티벌(ESF)’ 개최

2025-05-14 11:06

add remove print link

5월 15일부터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개최
지구과학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 청소년들의 국제 교류의 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박영신 교수가 지구과학올림피아드 한국위원장 자격으로 ‘2025 아시아 지구과학 페스티벌(ESF: Earth Science Festival)’을 주관해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에서 열린다.

조선대 박영신 교수
조선대 박영신 교수

ESF는 아시아권(한국·일본·대만) 3개국에서 선발된 지구과학 우수 고등학생들이 지구과학 연구와 교육 경험을 중심으로 교류하는 국제 행사로, 2023년 일본, 2024년 대만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다. 이중 한국 대표단은 ‘지구과학 어벤져스’라 불리는 학생 11명을 선발하여 총 3단계에 걸친 지구시스템 교육 및 평가 과정을 이수한 인원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지구시스템 교육, 천문 관측, 야외 지질답사,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과학적 소양과 협업 역량을 키운다.

한편, 2일차에는 부안군의 지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된 전북 부안군 채석강 일대에서 야외지질답사 프로그램(ITFI: International Team Field Investigation)이 진행된다.

박영신 위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와 지구환경 문제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공동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대와 국립광주과학관이 협력하여 운영하며, 아시아 지구과학 인재들이 광주에서 과학적 연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