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도심하천에 다시 울려 퍼지는 ‘빛과 음악’…음악분수 재가동
2025-05-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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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축천·삼성천, 10월까지 매일 밤 운영…주말엔 하루 두 번 공연
세종시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시민 만족도 높일 것”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 도심을 흐르는 하천에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분수 쇼가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세종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방축천과 삼성천에서 음악분수를 본격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 음악분수는 시민 호응에 따라 운영 횟수를 확대했다. 주말에는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려 더욱 풍성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주말 모두 오후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이며, 주말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한 차례 더 가동된다.
세종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방축천과 삼성천은 야경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곳으로, 음악분수는 이 공간에 시각적·청각적 매력을 더해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운영 여부는 당일 기상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매일 오후 4시 30분 이후 ‘세종엔’ 앱과 현장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도심 속 수변공간에 울려 퍼지는 음악분수가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여유와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한다”며 “보다 쾌적하고 즐거운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세심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