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공약,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져야”
2025-05-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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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역점사업 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 공약과 핵심 정책들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백석별관에서 제1·2부시장을 비롯한 산하기관장 등 36명의 간부들과 함께 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시의 주요 사업들은 단순한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능동적인 자세로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11일 폐막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3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민들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한 고양로컬가든, 시민 가든쇼는 지역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마다가스카르와의 국제 교류 협약은 꽃박람회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고양시가 시민에게 신뢰받고 자부심을 줄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주문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계층 보호, 재난경보체계 정비 등 모든 분야에서 대응 체계를 세심하게 점검하고 사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평소의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직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항상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양시 미래 산업의 한 축으로 ‘스마트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과 지구지정 절차 등을 통해 전략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도시계획 차원에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 △일산테크노밸리 추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등 주요 핵심사업의 진행 상황도 함께 점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