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찍고 귀국 완료… MZ들 사이에서 더욱 핫해진 여행지

2025-05-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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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항공권을 이용해 다녀오는 초단기 여행 방식

코로나19 이후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한 AI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한 AI 이미지.

바로 '퀵턴' 여행이다.

'퀵턴' 여행은 당일치기 해외여행이라는 뜻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이용해 해외에 다녀오는 초단기 여행 방식이다. 당일 면세 쇼핑을 위해 대마도 배편을 이용하거나 일본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는 먹방 여행 등이 대표적인 '퀵턴' 여행의 예시다.

특히 2022년부터 저비용 항공사(LCC)의 노선 확대와 함께 대중화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주 이용 연령층은 시간과 비용에 민감한 20~30대나 자녀가 성장하여 여유가 생긴 중장년층(40~50대)이다.

◈ '퀵턴' 여행 꿀팁!

저비용 항공사의 프로모션 등을 활용해 저렴한 항공권을 확보한다. 항공권을 예약한 후엔 게스트하우스나 비즈니스 호텔 등을 이용해 숙박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일정을 세밀하게 계획하는 것이 좋다. 당일치기 여행이기에 되도록 간단한 짐으로 이동의 편리함을 추구해야 한다.

◈ '퀵턴' 여행지로 뜨는 곳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 Pinglabel, Malcolm Fairman-shutterstock.com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 Pinglabel, Malcolm Fairman-shutterstock.com

주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짧은 비행 시간과 다양한 볼거리로 여행 취지에 적합하다.

이 중에서도 일본이 단거리 비행으로 당일치기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까지의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50분이다. 하루 평균 10편 이상의 직항편이 운항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출발한다.

현실적으로 시간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이른 항공편으로 출발해 오후 시간대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하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까지 JR 간사이 공항선 또는 난카이 전철을 이용하여 약 1시간 소요된다.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오사카 메트로패스' 1일권을 구매하면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구글지도,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글리코 사인, 쇼핑 거리,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한 오사카의 대표 관광지인 도톤보리 지역을 탐방하고, 신사이바시 쇼핑 아케이드에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후 '우메다 스카이빌딩 전망대'를 방문하면 일몰 시간에 아름다운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퀵턴' 여행 주의사항

다만 당일치기 여행은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므로, 각 장소에서의 체류 시간을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 또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 등의 변수에 대비하여 유연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특히 입국 심사 시간과 시내 이동 시간을 충분히 고려하여 일정을 계획해야 한다.

구글지도, 우메다 스카이빌딩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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