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출시 요구 폭주에… 단종된 지 30년 만에 돌아오는 추억의 '한국 과자'

2025-05-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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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열풍에 단종되었던 옛날 상품 재출시 박차

식품업계가 과거 인기 제품을 재출시하는 '뉴트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뉴트로는 과거의 추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다.

편의점에 비치된 다양한 과자들 / icosha-shutterstock.com
편의점에 비치된 다양한 과자들 / icosha-shutterstock.com

이런 흐름 속에 치토스 체스터쿵이 약 30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롯데웰푸드는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 새콤달콤 딸기맛을 출시했다.

체스터쿵은 1990년대 중반 등장해 치토스의 마스코트 체스터의 발바닥 모양과 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낵이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2년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체스터쿵 재출시 요청이 200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미 사라졌던 제조설비를 복원하며 1년여의 준비 과정을 거쳐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제품은 과거 체스터쿵의 옥수수과자 형태와 시럽 같은 단맛을 유지하는 동시에 국내산 논산 딸기 과즙 분말을 더해 딸기 풍미를 강화했다. 발바닥 모양의 과자와 달콤한 시럽의 조합은 그대로 살리고 딸기맛을 한층 풍부하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가 30여년 만에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을 재출시했다 /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30여년 만에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을 재출시했다 / 롯데웰푸드

재출시를 기념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체스터쿵 스쿨어택' 이벤트를 열고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녀나 본인이 다니는 학교의 자랑거리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7개 학교에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16일까지 가능하다.

롯데웰푸드는 뉴트로 열풍이 이어지는 만큼 과거의 인기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 의견을 반영해 추억과 새로움을 담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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