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한 표, 희망의 시작” 광주시 남구의 특별한 투표 독려 캠페인
2025-05-15 10:02
add remove print link
“당신의 한 표, 희망의 시작” 광주 남구의 특별한 투표 독려 캠페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남구가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채로운 홍보 활동에 나섰다.
행정기관의 역할을 넘어, ‘투표로 여는 행복한 나라’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실천적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남구는 먼저 구청 민원 전화의 신호음을 ‘투표 참여 안내 컬러링’으로 전환하고,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릴레이 쇼츠 영상을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참정권의 중요성과 투표의 가치를 쉽고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청 앞 미디어월에는 투표 권리 홍보 영상이 상시 송출되고 있으며, 주월동 푸른길 공원 등 관내 3곳에 포토존도 마련된다. 남구는 이와 함께 대선 전까지 유권자 대상 문자 발송을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중앙선관위 자료도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교통 여건이 열악한 대촌동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선관위 협조를 받아 차량을 지원하며, 전화 안내를 통한 정보 제공도 병행된다.
이 밖에도 17개 동 자생단체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등이 함께 참여해 주요 길목에 투표 독려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민관 협력형 캠페인도 전개된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투표로부터 시작된다”며 “작은 참여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내 남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광주의 민주 정신을 투표로 계승하겠다는 뜻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