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선인고, 자율형 공립고 도약 위한 협약 체결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14일 구청장실에서 선인고등학교(교장 유충열)와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인고가 2025년도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학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미추홀구와 선인고는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공공성과 자율성을 조화롭게 살리며 원도심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중심 교육 혁신을 도모하는 제도로,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 선인고는 향후 5년간 매년 2억 원의 정부·교육청 예산을 지원받고,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할 수 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선인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을 통해 지역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