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스트리밍 주인공 아이유…1년 3개월 만에 '꽃갈피 셋'으로 컴백

2025-05-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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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8년 만에 '꽃갈피 셋' 리메이크 앨범 발매

가수 아이유가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아이유가 오는 27일 오후 6시 '꽃갈피 셋'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가수 아이유 / 연합뉴스
가수 아이유 / 연합뉴스

이번 앨범은 2014년 '꽃갈피', 2017년 '꽃갈피 둘'에 이은 '꽃갈피'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이다. 아이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보컬로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로, 약 8년 만의 시리즈 컴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2월 발표한 미니 6집 '더 위닝'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신보이기도 하다.

공개된 앨범 커버 이미지는 빛바랜 필름 사진을 연상시키며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냈다. 사진 속 아이유는 오래된 공중전화에 몸을 기댄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으며, 빈티지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아이유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 이담 엔터테인먼트
아이유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 이담 엔터테인먼트

아이유는 '꽃갈피' 시리즈를 통해 '가을 아침', '너의 의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 다양한 리메이크 곡을 선보였다.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호평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꽃갈피 셋'에서도 어떤 곡을 새로운 감성으로 풀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K팝 시장의 스트리밍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이유의 곡은 201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30억 회 이상 스트리밍된 것으로 나타났다.

써클차트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된 263곡 중 아이유의 곡은 총 20곡으로 가장 많았다. 아이유의 노래 중 '밤편지'는 4억 1천 300만 회로 최다 재생을 기록했으며, '블루밍'이 3억 1천 400만 회로 그 뒤를 이었다.

아이유는 음악뿐 아니라 연기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며,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넘버 원 한국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1인 2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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