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타고 관광객 유치 총력

2025-05-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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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참여…예당호·수덕사 등 주요 관광지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홍보물 / 예산군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홍보물 / 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2025~2026 충남·예산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관광상품에 2년 연속 참여하며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기획 관광상품이다. 1970~80년대 기차여행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충남 도내 7개 시·군을 순회하며 운행된다.

예산군은 이 중 한 노선의 주요 방문지로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예산만의 특색 있는 감성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방문 일정은 △예당호 출렁다리 △수덕사 △은성농원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예산상설시장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사과파이 만들기, 와이너리 투어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열차 내에서는 통기타 공연, 아코디언 연주, 흑백사진 촬영, 추억의 간식 제공 등 다양한 복고 프로그램이 운영돼 세대를 아우르는 이색적인 여행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레트로 낭만열차는 옛 기차여행의 향수와 함께 예산만의 정취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충남도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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