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세종지역본부,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2025-05-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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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노동 존중 사회 실현, 민주당의 일관된 방향”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세종지역본부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14일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지지 선언 행사에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세종지역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조직 측은 이번 선언이 약 5,000명 규모의 조합원 뜻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 세종지역본부는 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실사구시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실용 중심의 노동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정년 연장 ▲보편적 노동권 보장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대 등 7개 핵심 노동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해 “3년간의 국정 운영 과정에서 노동 현장의 현실과乖離(괴리)가 심화됐다”며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다.
강준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은 노동자의 땀과 헌신 위에 이뤄졌고, 더불어민주당은 노동존중 사회 실현이라는 기조를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관계자는 “한국노총 세종본부의 지지 선언은 지역 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민심 확산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직능단체의 지지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총 세종지역본부는 이재명 후보 당선 이후에도 정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선거 기간 동안 후보 지지를 위한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