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헬기 저고도 이탈 수영침투 훈련 전개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는 15일 경북 포항시 도구해안 일대에서 헬기 저고도 이탈 수영침투(Helo Cast)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장병 100여 명과 해병대 항공단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 2대가 참가한 가운데 수중침투능력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고 전개됐다.

수색대대는 훈련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투수영 훈련장 무적관과 약전 방파제에서 헬기 이탈 절차·투하 자세 숙달, 핀수영(Fin swimming·오리발을 신고 빠르게 수영하는 것) 등 지상훈련을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합격자만 헬기 저고도 이탈 수영침투(Helo Cast) 훈련에 참가했다.

지상훈련과 평가를 마친 부대는 훈련 당일 K-3 비행장으로 이동해 마린온(MUH-1)에 탑승한 후 도구해안에서 헬기 저고도 이탈 수영침투(Helo Cast) 훈련을 진행했으며, 개인·팀 단위 수중침투능력을 향상했다.

훈련 전 대대는 도구해안에 고속단정(RIB : Rigid Inflatable Boat)과 소형 고무보트 (IBS : Inflatable Boat, Small)를 통해 해상안전근무자를 운용하고 지휘관 주관 유형별 사고 사례교육을 통해 위험요소를 판단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중대장 방병조 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개인과 팀 단위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 어떤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