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쿠키 영상은?

2025-05-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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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의 마지막 액션, 인류의 운명을 건 최후의 미션?!

30년에 걸친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무리짓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드디어 개봉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인 톰 크루즈.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인 톰 크루즈.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1996년 첫 편을 시작으로 수차례의 진화를 거듭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이 시리즈는 주연 톰 크루즈의 집요한 액션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수많은 팬층을 형성해왔다. 특히 17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그동안 남겨졌던 복선과 미스터리를 해소하는 서사적 완결성까지 더해져 개봉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이번 8편은 에단 헌트와 IMF 팀이 자율 인공지능 '엔티티'에 맞서 인류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미션에 나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2438m 상공의 비행기 액션, 수중 잠수, 폭파 미션 등 톰 크루즈 특유의 익스트림 액션이 절정에 달하며, 캐릭터들의 내적 성장과 감정선, 팀워크 또한 탄탄하게 구성돼 있다. 영화는 시리즈 사상 최장인 169분 러닝타임 동안 치밀한 구조와 흡인력 있는 서사를 선보이며, 관객들로 하여금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시리즈 특성상 이전 편들과 연결된 장면이 많고, 다양한 인물과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엔딩 이후에도 추가 장면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특히 최근 수년 간 마블 시리즈를 비롯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엔드 크레딧 이후 '쿠키 영상'을 통해 다음 편이나 스핀오프에 대한 힌트를 남기는 경향을 보이면서, 이번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도 쿠키 영상이 포함됐는지를 둘러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번 작품에는 엔드 크레딧 이후 따로 추가 장면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전편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에서도 쿠키 영상은 없었으며, '파이널 레코닝' 역시 그 흐름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매체들과 팬 커뮤니티, 주요 리뷰 사이트 등에서도 엔드 크레딧 이후 별도 장면이 없다고 공통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는 시리즈가 추구해온 정통적인 영화 문법과도 맞닿아 있다. 매번 미션을 완수하고 사라지는 에단 헌트의 모습처럼, 이번 작품 또한 관객의 여운을 마지막 장면에서 그대로 남기는 방식을 선택했다. 제작자인 톰 크루즈와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유기적 마무리에 집중했으며, 엔딩 이후 불필요한 장면으로 감정을 분산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도 읽힌다.

결론적으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관람할 예정이라면 엔드 크레딧 이후 추가 영상은 기대하지 않아도 된다. 이 영화는 오직 본편 안에서 모든 서사적 마무리와 감정적 정점을 제공하며, 에단 헌트의 마지막 미션을 충실히 전하고 있다. 팬들에게는 전례 없는 규모의 액션과 30년 서사의 집대성이 무엇보다 값진 선물로 남는다.

유튜브,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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