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년 만에 100만 명 몰렸다… 강화에 숨겨진 '명소' 대공개
2025-05-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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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정식 개장한 대규모 테마정원
개원 2주년을 맞은 인천 강화군 화개정원의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16일 인천시 강화군 화개정원사업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화개정원 누적 방문객은 모두 105만 명으로 집계됐다. 화개정원에는 2022년 11월 임시 개방 후 12만 명이 방문했고 2023년 5월 정식 개장 후 93만여 명이 다녀갔다.
지난달 22일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달성했으며 지난 4일에만 7292명이 찾아 하루 최다 입장객을 기록했다.
강화 화개정원은 인천 강화군 교동면에 위치한 대규모 테마정원으로, 약 14만 6,900㎡의 면적을 자랑한다. 자연과 문화·평화·치유를 주제로 한 5색 테마정원과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잇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계절별로 화개정원 축제나 솥뚜껑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오색 테마정원, 모노레일 등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5000원 내외이며, 어린이나 노인 등은 별도의 요금이 적용된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나 강화군 관광 안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오색찬란 오감만족’ 주제로 '2024년 강화 화개정원 축제'가 개최됐다. 가수 딕펑스, 원슈타인 등이 화려한 개막 공연을 펼쳤으며 페이스페인팅, 플라워 칵테일 체험, 키링 만들기 등 정원 특화 프로그램과 소규모 버스킹, 플리마켓이 행사장 곳곳에서 열렸다.
한편 강화군은 역사적 유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지역이다. 매년 4월 중순에는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 10월 중순에는 '강화도 새우젓 축제'와 '강화 역사문화축제', '교통도 벼베기 축제'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새우젓의 주산지로 유명한 강화에서 열리는 '강화도 새우젓 축제'는 새우젓 만들기체험,강화 김치 만들기 체험, 강화도 왕새우잡기 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 및 행사로 구성돼 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통해 새우젓, 강화섬쌀 등 각종 강화군 특산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