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적기 모내기 지도 강화…고품질 쌀 생산 박차
2025-05-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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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적극 지원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안정적인 벼농사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오는 5월 25일까지 ‘적기 모내기 중점 지도기간’을 운영하고, 현장 밀착형 영농 기술 지원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인천 앞바다의 섬과 서해5도를 포함한 도서 지역으로 구성돼 있음에도 벼 재배 면적이 912ha에 달할 만큼 벼농사가 주요 농업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가의 수확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적기 이앙 지도에 나섰다.
올해는 5월 초까지 이어진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로 인해 못자리 생육 부진과 병해 발생 등 초기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옹진군의 신속한 기술 지원으로 상황을 극복하며 본격적인 모내기에 돌입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내기를 너무 앞당기면 생육 초기에 저온 피해를 입거나 헛가지가 많이 발생해 병해충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적기에 심고, 3.3㎡당 식재 포기수는 약 60주, 본수는 5본 정도로 유지해 밀식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질소질 비료 과다 사용은 도복과 병해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생육 상황과 기상에 맞춘 맞춤형 기술지도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